• Limited Collaboration / Nordic Breakfast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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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ed Collaboration / Nordic Breakfast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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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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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평온하게 만드는 순간. 이것은 어쩌면 우리의 기억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어릴 적에 엄마는 가족들이 농사를 짓는 탓에 유기농 음식을 참 좋아했다. 그리고 요리를 잘 하시지 않았지만 좋은 재료를 ‘심플하게’ 즐기곤 했다. 물론 이것이 어린 아이 시절에는 그리 달갑지 않았을지언정 지금의 나도 그러하다. 그래서 나는 ‘취향을 담은 ’ 심플한 아침을 매일 꿈꾼다.


‘진짜. 매일 매일 먹고 싶잖아. 왜 한국에 없는 거야!’



10개월 전,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셰프 ‘유라’를 만나러 갔을 때 나의 이 심플한 아침이 조금 더 풍성하게 채워졌다. 잘 만들어진 사워도우에 좋은 버터 슬라이스 한 조각, 그리고 많이 짜지 않고 좋은 성분으로 채워진 정어리 한 조각, 이 향을 해치지 않는 심플하고 깨끗한 커피, 물론 좋아하는 농부님이 만들어주신.




"이런 아침에는  깨끗하고 편안한 커피가 제격이지. 23년에 새로 소개할 농부님의 이 샘플도 참 잘 어울린다. '에리카 모라' 농부님의 커피는 말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드립백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심플하고 좋겠는걸?"




파머스 마켓에서 셰프 유라가 고른 재료들. 우리는 빵에 버터, 그리고 정어리와 조개 절임을 올려 간단한 플레이트를 즐겼다. 짜지 않고 담백했다. 은은한 허브향이 버터와도 잘 어우려졌다. 성분마저 모두 유기농이었다. 덴마크와 스웨덴 농부로부터 얻은 냉 압착 오일, Funen 섬에서 가져온 허브들로 구성된.




심플해 보여도 매일 조금씩 다르다. 어떤 커피와 함께 하는지 어떤 버터를 쓰는지 어떤 절임 한 조각을 올리는지에 따라 그 맛은 섬세하게도 변하니까.




( 5개월 후 ) 내가 다시 유럽에 있었을 무렵. 나의 또다른 커피 친구 ’S’로 인해 어떤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메시지의 발신은 ’라스무스’와 ‘마틴’. 그들은 내가 맛있게 먹었던 그 정어리 절임을 만드는 사람들이었다. 코펜하겐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난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기하게 이어지는 만남 가운데, 각자가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록,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노르딕 오션과 커피 숲을 넘어서.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온 이 아름다운 향과 맛들을 소중히 우리의 테이블에 옮겨오고, 온전히 그리고 감사히 잘 즐기고 싶다는 사실 하나.



"이 조합만 있다면 난 어디든 그 나만의 세계로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아. 노르딕 오션과 커피 숲 사이, 그 어딘가.



이제, 아침을 먹어볼까?"




* 이 페어링 세트는 아래와 같이 보내어집니다. (2-3일 내 배송)


드립백에 끓는 물을 3번만 가득 채워 넣고, 좋아하는 빵에 Fangst를 살짝 올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하지만 충분히 우아한 아침. 같이 누려볼까요? (현재 함께 제공되는 23 Secret 커피 Sample은 품절되었습니다. Fangst에서 서울 방문 당시, 그들이 직접 이벤트성으로 항공을 통해 들여온 희소가치 있는 콜라보임으로 소진 시 종료됩니다!)




SHIPPING

Our Approach
CeedSeries는 커피 생산자인 프로듀서로부터 '로스팅된' 커피를 받는 경험을 큐레이션합니다. 갓 수확되고 가공을 마친 햇커피를 농장주로부터 항공으로만 받습니다. 주문 취합 후, 커피 프로듀서 팀이 로스팅을 진행한답니다. ( 주문 취합 후 약 14일 이내 - 통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Shippping Cost
주문 시 기본 3,000원이 추가되며, 5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에요.

— 받아보는 배송의 순간까지, 당신의 경험이 된다고 믿어요. 배송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받아보는 경험까지 원활할 수 있도록 가장 만족도가 높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습니다. DHL을 사용하며, 국내 배송이 필요한 경우 우체국 택배만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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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파머스 마켓이 좋은 이유는 불필요한 포장이 없어서이기도 하죠. 파머스 마켓에서 커피를 만나는 듯한 경험을 위해 시작한 ceedseries. 커피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포장에서도 최대한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없애고 싶은 마음이에요.

02. 농장마다 저마다의 색이 있어요. 농장의 자체 제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화려한 산지에 있는 농장들의 색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CeedSeries의 이미지 보드를 만들 때, 농장의 바탕이 되어 그들과 조화로울 수 있도록 미니멀한 타이포를 중심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컬러 팔레뜨로 정했답니다.

03. 커피의 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아요. 커피가 가진 시리즈의 무드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조금씩 달라지는 페이퍼 박스, 커피의 퀄리티를 지켜주고 산화를 막아주는 질소 포장, 그리고 농장주가 직접 쓴 손 편지. 당신이 만나는 건 이것 뿐일 거예요. 이 외 이 커피에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이메일 레터로 전할게요.

생산자의 커피가 더 널리 세계에 퍼질 수 있도록 최종 결제 통화는 유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가격 설정 시에는 유로 기준이 아닌 기존 한국의 가격과 유사할 수 있게 설정하였으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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