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와 그녀의 가족, 그리고 bean voyage 이야기를 하면, 꼭 사랑 이야기 같다. 모르는 우리가 만나, 믿음을 키워가고, 아픔을 느끼며 함께 성장한, 내가 온 마음 다해 아끼고 애정하는 그런 사랑 이야기. 나는 에리카를 만난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햇볕...

내가 파비안의 이미지를 올렸을 때, 그의 성 ‘Echeverry’를 가진 여러 사람이 이를 리그램하는 것을 보았다. 한눈에 가족임을 알 수 있었고, 그만큼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자상한 사람인지도 짐작할 수 있었다. 평소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던 딸, 마르셀...

01. 커피를 하는 지금의 너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그 배경을 알 수 있을까? 커피와의 여정은 이른 나이부터 시작되었어. 나는 로스팅, 그리고 카페와 늘 함께 자랐어. 아빠가 늦은 시간까지 로스팅을 할 때면 생두 포대자루 위에서 잠을 잘 정도였지. 2013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