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Producer | Kevin Doyle

Coffee Producer | Kevin Doyle

01. 커피를 하는 지금의 너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그 배경을 알 수 있을까?

커피와의 여정은 이른 나이부터 시작되었어. 나는 로스팅, 그리고 카페와 늘 함께 자랐어. 아빠가 늦은 시간까지 로스팅을 할 때면 생두 포대자루 위에서 잠을 잘 정도였지. 2013년부터 내 관심사는 커피 체리 경작으로 향했어. 묘목 심기, 커피 체리 영양분 공급하기, 농장 관리 하기, 등등... 그런데, 가장 쿨한 부분은 말이야. ‘발효’인 것 같아. 커피 체리를 따고 발효를 하는 그 작업이 어느새 내 일에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거든.


02. 이 '워시드 게이샤' 커피를 만들 때 가장 신경쓴 기술적인 부분이 있다면?

커피 체리를 수확한 후에 껍질을 제거하는 ‘워시드’ 방식. 이 방식으로 '게이샤' 품종의 커피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조 과정’이야. 초기에 커피를 빠르게 건조시키는 게 중요해. 계속 커피가 발효되지 않도록 말이야. 그 후에는 속도를 느리게 만드려고 해. 온도를 제어하면서 그늘에서 세심하게 말려야 해. 건조 과정에서 들여야 하는 이 세심한 노력들이 커피의 퀄리티를 완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03. 좋아하는 커피 브루잉 방식이 있어?

나는 두 가지 방식을 선호해. 여행 중이거나 바쁠 때는 ‘에어로 프레스’ 혹은 ‘프렌치 프레스’. 내가 2인 분의 용량을 만들어야 하거나, 좀 더 밝고 생동감 있는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는 ‘푸어 오버’ 방식을 선호해!


04. 너에게 영감의 원천은?

아름다운 커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들. 아마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영감을 얻는 것 같아. 좋은 피드백이 될 수도 있고, 함께 하는 팀에게 더 나은 커리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때, 혹은 고객 그리고 팀 사이에서 발생하는 의미있는 연결들, 그리고 이 모두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커피를 건넬 수 있을 때.


05. 드림 프로젝트가 있다면?

꿈은 언제나 진행형이야.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그리고 성장.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을 거야. 끊임없이 상상하고 계획하며 상상을 실현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고군분투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