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Aki Kanemaru & Aki Ornati — Terroir Milano, Italy

Artist | Aki Kanemaru & Aki Ornati — Terroir Milano, Italy

"아키, 우리가 함께 한 작업 어때?"

나는 어렸을 때 연필로 스케치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아키가 고르는 색과 그리는 선들에 끌린 것은 아마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떼루아 밀라노'와 함께 포스터를 만들 때, 그들을 상징하는 무언가를 넣고 싶었다. 그곳에서 경험한 감정들도 녹여낼 수 있도록.

아키가 떠올랐다. 종이에 떼루아 밀라노 스탬프를 찍으며 그림을 그리던 아키. 아키는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여러 디자인물을 모아둔 박스를 건네주며. 포스터를 위해 한 점 한 점 고르기 시작했다.

"아키, 우리 작업 어때?"

베시시 웃으며 아키는 말한다.

"행복했어! 왜냐하면 말이야. 너무 카와이하잖아!"

드로잉의 주인공, 아키는 이제 곧 6살이 되는 밀라노 베이스 아티스트다. 도쿄를 오가며 여러 도시를 경험한 아키만의 무드가 모든 드로잉에 담겨 있다.

Aki Interview Support: Ayumi Kanem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