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Lover | Luca Zanardo — Milan, Italy

Coffee Lover | Luca Zanardo — Milan, Italy

루카는 이탈리아 커피 문화에 대한 나의 편견을 완벽히 깨어주었다.

"내가 내리는 모카 포트 커피는 아마 일반적인 이탈리아의 방식과 전혀 다를 거야."

루카 자나르도, 그의 홈 커피 브루잉을 소개한다. 루카는 물과 커피의 비율, 온도, 페이퍼 필터를 세심하게 다룬다.

1. 물과 커피의 비율 — 1:10 커피 / 물
3컵 모카 포트에 1:10 비율로 커피와 물을 넣어. 나는 17g의 커피를 사용해. 아주 조금 더 묵직함을 즐기고 싶다면 18g을 넣기도 해. 물은 170g을 넣지.

2. 물 예열하기 — 만약 여유가 있으면 예열을 하기도 해. 찬 물을 넣는 게 아니라 85도까지 끓인 다음 넣는 거지. 이 방법으로 하면 빠르게 커피를 뽑아낼 수 있어. 커피가루가 지나치게 뜨거워 지지도 않고.

3. 페이퍼 필터 사용하기 — 전형적인 이탈리아 방식과 또 다른 점은 나는 필터를 사용한다는 거야. 필터를 얹고 그 다음 간 커피를 올려. 살짝 톡톡 치며 수평을 맞춰 줘.

+ 아, 나는 E&B 필터를 사용해. 더 꺠끗한 촉감을 가져다 줘. 에어로프레스 필터가 있다면 그걸로 대체핼 수도 있어.

4. 화력 조절하기 — 중약 정도로 불을 켜고 커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아마 천천히 나올 거야. 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커피액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지면 그 때 불을 꺼. 잔열이 남은 커피를 추출해 줄 테니까.

+ 만약 온도계가 있다면, 나는 온도계를 사용하기도 해. 커피가 75도가 되면 불을 끄면 되니까 편리해.

그런데 말이야. 졸린 아침에는 아주 전형적인 방식으로 이탈리아 모카포트를 즐기지."

참, 미리 언급했어야 했는데, 루카는 아트계에 있는 사람이다. 혹시나 바리스타로 오인하는 분들이 계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