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부산에서 만난 조셀린이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 바로 그녀의 아버지!'에르난 파야스' ( 마치 '에르메스'가 연상되는 ) 그의 커피만큼이나 우아한 이름이다.


아버지와 딸이 만든 커피들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은 아름다운 특권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같은 품종을 다르게 만든 작업물들을 음미한다는 것은 언제나 매혹적인 일이다.


조셀린의 아버지, '에르난'에 대한 이야기는 나 대신 조셀린이 하는 것이 좋겠다.


"아버지는 정말 강인한 분이에요! 13명의 형제가 있는 아주 큰 대가족 아래에서 자랐어요. 12살 때 첫 커피 묘목을 심었어요. 그의 아버지를 따라서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으셨지만 그런것과 상관없이 아버지는 언제나 야망이 있었어요. 가족을 늘 사랑하시는 분이셨고요. 늘 열심히 일하고 때로 고난도 잘 견뎌내셨어요. 18살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를 도우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어요. 전 아버지를 정말 존경해요! 어떤 농업 엔지니어보다 커피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요! 비즈니스며 삶이며 제게 늘 선생님 이에요!"


무심코 물어봤다가 되돌아온 이 아름다운 이야기, 그들의 커피 곳곳에 깃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커피도 그에 맞게 아름답다.


파야스 패밀리 | 아버지와 딸 세트! (150g x 2EA)
01. Produced by Hernán Fallas: Classic Patio Dry processing with Parainema Variety, a hint of apricot, juicy notes, Smooth and Creamy Texture. 
02. Produced by Joselyn Fallas: Dark Room Dry processing with Parainema Variety, wild berries, rosehip, Smooth and Creamy Texture.

* 7월 2일 주문 기간이 끝난 이후에 조셀린이 로스팅, 그리고 배송을 시작합니다.